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나스르 X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재계약했다.
알나스르는 27일(한국시간) "호날두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27년 6월까지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뛴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1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알나스르에서 2년 반을 뛰면서 111경기 99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다만 우승 트로피가 없었다. 게다가 확대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적한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특히 지난 5월 SNS를 통해 "이번 챕터는 끝났다"고 말해 알나스르와 결별이 유력한 듯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알나스르에 남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2억 유로(약 2683억원) 수준의 연봉을 받아 왔다. 이번 재계약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한 것으로 전망된다.
호날두는 SNS에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같은 열정, 같은 꿈, 함께 역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현재 클럽에서 794골,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138골 등 총 932골을 기록 중이다. 알나스르와 2년 재계약 기간 1000골을 돌파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