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연합뉴스인터 밀란이 조 1위로 클럽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인터 밀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리버 플레이트를 2-0으로 격파했다. 1차전에서 몬테레이와 1-1로 비겼던 인터 밀란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2-1 승), 리버 플레이트를 연파하며 2승1무 승점 7점 E조 1위를 기록했다.
인터 밀란은 F조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6강에서 만난다.
후반 20분 리버 플레이트 수비수 루카스 마르티네스 콰르타의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인터 밀란은 후반 27분 페타르 수치치의 패스를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가 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쐐기를 박았다.
인터 밀란의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은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겼다는 점이다. 우리는 16강에 진출했다"면서 "전반은 힘든 경기였지만, 후반은 경기를 잘 컨트롤했다. 공간을 잘 컨트롤했고, 상대 레드 카드가 나온 이후 더 쉽게 풀었다"고 말했다.
우라와는 몬테레이에 0-4로 완패했다. 우라와는 1차전에서 리버 플레이트에 1-3, 2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1-2로 졌다. 몬테레이전 패배까지 3전 전패로 클럽 월드컵을 마쳤다. 3경기 2골 9실점.
몬테레이는 1승2무 승점 5점을 기록,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