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대전하나시티즌 제공이명재가 유럽 도전을 마무리하고 K리그로 돌아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버밍엄 시티 측면 수비수 이명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전은 김봉수, 에르난데스, 서진수, 김진야에 이어 이명재도 품으면서 선두 탈환에 나선다. 20라운드까지 성적은 9승7무4패 승점 34점, 선두 전북 현대(승점 42점)에 이은 2위다.
이명재는 2014년 울산 HD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김천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울산에서만 뛰었다. K리그 통산 193경기 1골 27도움을 기록했고, 지난해 3월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2024시즌 종료 후 유럽으로 향해 버밍엄 시티에 입단했다. 짧은 유럽 생활을 마치고 K리그로 복귀했다.
대전은 "대표팀과 유럽 경험이 있고, 다양한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이명재 영입으로 확실한 측면 전력 보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명재는 "대전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이라면서 "그동안 쌓은 우승 경험과 승리 DNA를 팀에 온전히 보태고, 더 강한 대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과 함께 뛸 날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