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 고타(왼쪽).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유망주 센터백을 영입했다.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20세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다카이 고타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3억원)"이라고 전했다.
다카이 영입이 확정되면 마티스 텔의 완전 이적에 이은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 된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수비가 불안했다. 64골을 넣었지만, 65골을 내줬다. 강등된 3개 팀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다음으로 많은 실점이었다.
다카이는 올해 일본 J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했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도 9경기를 소화했다. A매치에도 4경기 출전했다. 풋볼런던은 "중앙 수비의 오른쪽, 또는 왼쪽에서 뛸 수 있는 센터백"이라고 강조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다카이는 7월 토트넘에 합류할 전망이다. 풋볼런던은 "다카이는 이적 후 임대보다는 1군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도착 후 충분히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카이의 이적료 500만 파운드는 J리그 출신 최고 이적료로 알려졌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에는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케빈 단소, 라두 드러구신(부상), 벤 데이비스, 애슐리 필립스, 알피 도링턴이 있고, 루카 부슈코비치(임대), 다카이가 합류할 예정"이라고 현재 토트넘의 센터백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