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대전하나시티즌 제공대전하나시티즌이 중원을 보강했다.
대전은 11일 "미드필더 김봉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봉수는 지난 3일 김천 상무에서 전역했고, 원소속팀 제주SK FC를 떠나 대전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김봉수는 2021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제주에서 3년 동안 9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4년부터 김천에서 뛰며 53경기를 소화했다. K리그1 통산 기록은 149경기 5골 5도움. 지난해 11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국가대표로 발탁된 경력도 있다.
대전은 "전천후 미드필더 김봉수 영입으로 이순민, 밥신 등과 함께 리그 최상급 3선 스쿼드를 구축했다"면서 "왕성한 활동량과 탁월한 볼 경합 소유력을 갖춘 김봉수 영입은 팀의 상위권 유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봉수 선수는 "군 복무를 마치고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 현재 대전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좋은 팀 분위기 속에서 빠르게 적응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하루 빨리 대전 팬 여러분을 경기장에서 뵙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