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북천철교에 추진 중인 경관개선 사업 조감도. 야간조명 설치를 통해 교량과 북천 일대가 품격 있는 도시 경관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천철교에 벽화 도색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비 대상인 북천철교는 길이 210m로, 총 14개 교각과 2개 교대를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는 7억 원으로 지난해 3억 원에 이어, 올해 4억 원을 투입했다. 벽화 도색은 지난해 5월 착공해 성곽 외벽 무늬를 주제로 진행했다.
야간 경관조명 정비는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북천 일대가 야간에도 생동감 있는 도시 경관을 갖추게 되어, APEC 기간은 물론 향후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천철교 경관 개선은 도시 품격을 높이고 APEC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