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제공대구 달서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달서구 출생아 수는 1126명, 평균 증가율은 18.0%로 전국 평균 10.2%보다 높았다.
달서구는 30대 초반 인구 증가와 혼인율 상승, 결혼·출산 장려 정책 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30~34세 인구가 2020년 대비 4.5% 증가했고, 2023년 혼인 건수도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그동안 달서구는 청년들의 결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인 '뉴(New) 새마을운동'을 통해 179쌍의 성혼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7월부터 생애주기 출산정보 플랫폼 구축, 다자녀 확대 지원사업 등 MZ세대 맞춤형 출산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청년 응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