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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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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속초시, 동해시 기념식 개최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

속초시는 28일 오전 10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속초시 제공속초시는 28일 오전 10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속초시 제공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강원 동해안에서도 참전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개최됐다.

속초시는 28일 오전 10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을 슬로건으로 속초시 보훈·안보단체장, 국가유공자, 유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한편,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병선 시장은 "빛나는 용기와 투혼, 뜨거운 애국심으로 국가를 지키다 산화한 서해수호 55용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속초시는 앞으로도 호국영령과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0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동해시 제공제10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동해시 제공
동해시도 같은 시각 동해시평생학습관에서 동해시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과 해군 제1함대사령관, 보훈 및 안보 단체장,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55명의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희생과 헌신으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 영웅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국가 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과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명의 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여 국토 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한 기념일이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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