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나선 최영일 순창군수. 순창군 제공최영일 순창군수는 산불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진행 중이던 회의를 멈추고 한달음에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최 군수는 지난 26일 오후 3시 30분쯤 순창군 쌍치면 양촌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최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산불전문진화대, 소방, 경찰 등 350여 명이 투입됐다.
최 군수는 이날 순창군통합방위협의회 회의 도중에 산불 발생 소식을 듣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주불은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으며 잔불 정리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이 불로 임야 3ha가 타고 나무 등이 다수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 6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순창군은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