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전북도 제공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지난해에 비해 1억여 원 늘어난 26억 원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는 26억 3552만 3천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신고한 25억 3276만 5천 원보다 1억 275만 8천 원 늘어난 것이다.
김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서울과 부산, 대구, 강원, 경기 시도지사에 이어 6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은 도내 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그는 189억 6383만 6천 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억 4323만 1천 원 준 것이다.
최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2번째며, 중앙부처를 제외한 지방정부 공직자 가운데 7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기업가 출신인 최 시장은 수도권에 아파트와 상가 건물을 비롯해 수십억 원 상당의 예금, 외제차량, 골프장 회원권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식 남원시장. 남원시 제공 이어 많은 순으로 유희태 완주군수 25억 4515만 3천 원, 최훈식 장수군수 13억 9369만 9천 원, 이학수 정읍시장 13억 4903만 6천 원, 심덕섭 고창군수 11억 8011만 4천 원, 심민 임실군수 7억 6390만 6천 원, 최영일 순창군수 7억 477만 1천 원, 권익현 부안군수 6억 8814만 원, 정헌율 익산시장 6억 7045만 6천 원, 전춘성 진안군수 6억 1574만 1천 원, 정성주 김제시장 4억 3899만 7천 원, 황인홍 무주군수 4억 2451만 1천 원, 우범기 전주시장 1억 7875만 4천 원, 강임준 군산시장 1억 3862만 3천 원이다.
이번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 공개 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공무원, 고위공무원단 가 등급, 국립대학교 총장과 공직유관단체장 등 중앙부처 소속 838명과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교육감 등 지방자치단체 소속 120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