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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 막아라" 세종시 입산 금지…대전시·충남도 감시·대응 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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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임야 화재 60% 이상 2~4월 집중
충남도, 임차 헬기 5대 전진 배치

의성 산불 현장. 독자 제공의성 산불 현장. 독자 제공
확산하는 경북 지역 산불 등을 계기로 지자체들이 입산 금지 등 산불 방지 관련 대책을 서둘러 내놓고 있다.

다음 달 6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한 세종시는 이 기간 강도 높은 감시활동과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 본청과 읍면동에 산불방지 대책본부 25개소를 설치하고 산불 조심 기간 내 평일과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산불방지 대응 활동에 나선다.

산불종합상황실 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8개소를 운영하며 지속해서 산불을 살피기로 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1명과 산불감시원 23명을 선발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요 산림 지역 내 예찰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5월 15일까지 전체 산림 2만 4849㏊를 화기 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임야 화재 68건 가운데 64.7%에 달하는 44건이 2월에서 4월 사이에 집중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1건으로 가장 두드러졌다.

대전시도 26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봄철 대형 산불 대비 시·구 대책 회의를 열었다.

시와 5개 자치구는 현재 기동단속반과 마을순찰대를 운영 중이다.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과 주민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충남도 산불 감시 대응 체계 점검. 충남도 제공 충남도 산불 감시 대응 체계 점검. 충남도 제공 

충남도도 지난 25일 시군과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 감시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현재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임차 헬기 5대를 홍성·논산·천안·보령·서산 등 5개 시군에 전진 배치한 상태다. 산림청과 군부대 등 도내 전역에 있는 헬기 24대와의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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