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제공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지난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고향사랑기부금 규모 1위를 기록한 사례를 바탕으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정 토론자로 나선다.
17일 광주 동구청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양부남 국회의원 등이 공동주최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국제포럼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금융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일본경제연구센터 이찬우 연구원과 일본 트러스트뱅크 카와무라 켄이치 대표이사, 사회적금융연구원 문진수 원장이 주제 발표를 맡는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날 포럼에서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경제를 주제로 토론자로 나선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동구의 인지도 상승 효과 등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동구청은 지난 2024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기부금 규모 1위를 기록하며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구청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6배 증가한 24억여 원을 모금했고, 최근 2년 동안 누적 기부자는 3만 1천 여명으로 동구 인구의 30%에 달했다.
특히 동구청은 광주극장 보존사업, 발달장애청소년 야구단 지원 등 사회적 가치가 높은 사업을 추진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또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을 중심으로 답례품을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민간 플랫폼 협업과 유튜브, SNS 등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MZ세대의 참여율을 높였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 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홍보와 규제완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를 통해 더 많은 기부자를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