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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초 타율왕' 에레디아 위한 깜짝 시상식 "팀 역사 장식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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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에 꽃을 전하는 SSG 이숭용 감독. SSG 랜더스 제공에레디아에 꽃을 전하는 SSG 이숭용 감독. SSG 랜더스 제공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를 위한 '미니 시상식'이 열렸다.

SSG 선수단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에레디아를 위해 그라운드에 모였다. 작년 SSG 구단 최초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한 에레디아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에레디아는 2024시즌 136경기를 뛰며 21홈런 195안타 118타점 8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0.360으로 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에는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타율 0.352)가, 3위에는 김도영(KIA 타이거즈·타율 0.347)이 올랐다.

수비에서도 에레디아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에레디아는 2023시즌에 이어 2024시즌에도 KBO 수비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SSG 에레디아. SSG 랜더스 제공SSG 에레디아. SSG 랜더스 제공
SSG 구단은 이날 "전체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모여 에레디아의 타율상, 수비상 수상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숭용 감독이 직접 트로피를 전달했다. 에레디아는 특유의 밟은 모습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미니 시상식의 주인공 에레디아는 행사 내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에레디아는 "구단에서 이벤트를 준비해 줘서 고맙다"며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 최초의 타율왕 타이틀 홀더가 된 소감은 어떨까. 에레디아는 "작년에 경기를 뛸 때는 몰랐다. 시즌이 끝날 때쯤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서 기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올해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에레디아는 "작년처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1년을 보내고 싶다"며 "팀 동료들도 부상 없이 함께 시즌을 완주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왼쪽부터 SSG 에레디아, 최지훈. SSG 랜더스 제공왼쪽부터 SSG 에레디아, 최지훈. SSG 랜더스 제공
특히 에레디아는 외야수 최지훈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미니 시상식에서 최지훈에게 함께 트로피를 들어달라는 요청까지 했다.

최지훈은 에레디아를 향해 "축하한다"며 "다치지 않고 시즌을 잘 치루면 좋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올 시즌에는 같이 잘해서 둘 다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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