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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가 오늘 6회에 던진다"…한화 김경문 감독 "구속 150km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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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한화 김경문 감독. 이우섭 기자인터뷰하는 한화 김경문 감독. 이우섭 기자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마운드로 돌아온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문동주의 등판 소식을 알렸다. 김 감독은 "오늘 6회에 문동주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동주는 작년 시즌 막판 어깨가 좋지 않아 조기에 시즌을 종료했다. 2024시즌에 21경기 111⅓이닝을 투구하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의 성적을 남겼다. 예년보다는 좋지 못한 성적이었다. 전반기에는 등 부위 통증을 겪었고, 후반기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다만 컨디션이 100%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문동주가 6회에 던진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구속이 150km는 넘게 나온다. 문동주 스스로도 작년을 아쉬워한다. 올해는 뭔가를 해보려고 굉장히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스프링캠프 기간 '불펜 전향성'이 돌기도 했다. 앞서 김 감독은 "문동주는 선발 투수"라며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이날도 선발 투수로서 복귀하는 날짜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정확한 날짜는 던져본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선수 컨디션은 선수가 가장 잘 안다. 선수 얘기를 듣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 문동주. 연합뉴스한화 문동주. 연합뉴스
직전 경기에서 몸에 맞는 볼로 경기를 마쳐야 했던 베테랑 안치홍은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다. 김 감독은 "손등 가운데 쪽을 맞은 게 아니라 바쪽을 맞았다. 다행이다"라며 "본인도 많이 놀랐을 것이다. 안치홍은 오늘, 내일 휴식 후 모레 경기에 컨디션 체크 후 투입할 생각"이라고 알렸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이 깊다. 한화는 두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코디 폰세, 토종 투수 류현진·엄상백·조동욱으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1선발을 묻는 질문에 "저도 모른다.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작년보다 월등하게 템포가 빠르다고 전해 들었다. 폰세는 어제 경기에서 잘 던졌다"며 "외국인 투수들이 듬직하게 투구하면 타격에서도 힘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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