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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수문장 홍성민, 자신감 넘쳤던 이유 "승부차기, 훈련 때 10개 중 8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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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골키퍼. 대한축구협회홍성민 골키퍼. 대한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친 홍성민(포항)이 승부차기에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3일 중국 선전의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4강 진출 팀에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문장 홍성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홍성민이 이를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홍성민은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와 4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홍성민은 2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한 인터뷰에서 "정말 중요한 8강 경기였다. 이겨야 월드컵 진출권을 딸 수 있었는데, 다행히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운명의 승부차기에 선보인 선방 쇼에 대해서는 "기회가 올지 몰랐지만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 승부차기 훈련할 때 10개 중 8개를 막아서 자신이 있었다"며 "승부차기 때는 너무 좋았다"며 씨익 웃었다.

그러면서 "나를 믿고 해준 필드플레이어 형들, 친구들, 수비수들 모두 고맙다"고 전했다.

기뻐하는 U-20 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기뻐하는 U-20 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이창원 감독은 "십년감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격스럽다"면서도 "아직 경기가 남았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모든 걸 끌어내겠다.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의 이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오는 26일 오후 5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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