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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1에 이어…채경선 미술감독, 美미술감독조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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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술감독조합, 계정 통해 전해…3년 만에 수상 의미↑

'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 제공'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세계를 구현한 채경선 미술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시즌2로도 미국 미술감독조합상(ADG)을 수상했다.

미국 미술감독조합은 15일(현지시각) 엑스(X, 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DG는 영화와 TV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예술적인 배경과 미장센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시즌2는 극 중 5인 6각 게임과 OX투표 디자인 연출로 후보에 선정됐다. 경쟁작으로 △애플tv+ '슬로우 홀시즈' △넷플릭스 '더 젠틀맨',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파라마운트 '옐로우스톤' 등이 올랐다.

앞서 채 미술 감독은 인터뷰에서 시즌1과의 차별화를 위해 OX투표 장면에서 공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채경선 미술 감독(좌측)은 시즌1 준비 당시 영희를 디자인할 때 철수도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그때 만든 것이 이렇게 활용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채경선 미술 감독(좌측)은 시즌1 준비 당시 영희를 디자인할 때 철수도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그때 만든 것이 이렇게 활용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그는 "바닥에 조명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고민했고 깨지지 않는 소재와 적절한 톤까지 맞춰 결과물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이 수직적인 공간감으로 설계했다면, 시즌2는 더 넓고 확장된 느낌을 주고자 했다"며 "과연 공간의 끝이 어디일지를 전달하려고 하면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채 감독은 앞서 2022년에도 시즌1으로 해당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시즌2로 3년 만에 다시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시즌2는 지난 9일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기도 했다. 해당 상을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는 미국·캐나다 방송·영화 비평가가 속한 단체로 매년 작품성과 배우의 연기력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시즌2는 연신 흥행 기록을 쓰며 △오징어 게임 시즌1 △웬즈데이에 이어 넷플릭스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올랐다. 여기에 시즌1까지 역주행을 불러일으키며 큰 관심을 받았다.

시즌3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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