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멜로무비'.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가 10일 시리즈 '멜로무비'의 스틸과 배우들의 소감을 공개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다.
이 세상 모든 영화를 보는 것이 꿈인 고겸(최우식)과 영화가 싫었지만 영화감독이 된 김무비(박보영)의 만남, 천재라 자부하지만 현실은 무명 작곡가인 홍시준(이준영)과 시나리오 작가가 되어 돌아온 손주아(전소니)의 재회까지. 작품은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의 특별한 호흡이 담겨 눈길을 끈다. 여기에 김재욱, 고창석, 차우민이 가세해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웃음과 감동을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리즈 '멜로무비'. 넷플릭스 제공먼저 영화 평론가와 감독으로 재회를 예고한 고겸과 김무비의 모습은 묘한 기류를 자아낸다. 어느 영화를 상영 중인 야외 스크린 앞에 서서 아무 말 없이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부터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함께 길을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은 기분 좋은 설렘을 자아내기도 한다.
고겸을 소화한 최우식은 "어떤 무언가를 죽기 살기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고겸의 인생이 흥미롭고 부러웠다"며 "고겸은 이 세상에서 영화를 가장 좋아하지만, 아마 영화보다 (김)무비를 더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밀당' 같은 건 모르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직진하는 멋있는 친구"라며 "고겸의 밝은 성격과 유머러스한 면들을 자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무비를 맡은 박보영은 "겉으로는 가시를 잔뜩 세우고 눈에 띄고 싶어 하지 않지만 그만의 사랑스러운 면이 있다"며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밀고 가는 강단도 보이는 매력적인 친구"라고 전했다.
시리즈 '멜로무비'. 넷플릭스 제공
이준영은 홍시준과 손주아에 대해 "감정의 폭이 넓다는 것이 시준, 주아 커플의 볼거리라고 생각한다"며 "살면서 한 번쯤 느껴보셨을 감정들이 순간순간 잘 묻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소니도 "시준과 주아는 속내를 드러낼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각자 어떤 마음인지, 둘이 어떻게 되어갈지 예상하기 어려운 점이 궁금해지고 보고 싶어지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재욱, 고창석, 차우민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주요 인물들의 사랑과 성장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 지인, 친구로서 등장해 극을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멜로무비'는 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