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 스타라인업 엔터테인먼트 제공'트로트 대부' 송대관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방송가도 추모에 동참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오는 8일 방송에 송대관의 추모 헌정 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앞서 송대관은 '불후의 명곡'에 트로트 전설로 출연한 바 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지난해 10월 송대관이 무대에 오른 당진시 편과 영등포구 편을 오는 16일과 3월 2일에 나눠서 방송한다. 송대관은 지난달에도 '전국노래자랑'에 초대가수로 출연했는데 생전 마지막 무대가 됐다.
KBS 1TV '가요무대' 역시 10일 방송에서 추모 영상을 준비한다. 보도에 따르면 송대관은 오는 17일 '가요무대' 출연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송대관은 7일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고인은 '해뜰날 '네박자' '유행가' 등 여러 히트곡들을 발매하며 가수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