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파주 홍보대사도 해촉…'故 오요안나 논란' 김가영 '손절' 가속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 MBC 제공MBC 기상캐스터 김가영. MBC 제공
고(故) 오요안나 직장내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에 대한 각계 '손절'이 가속화되고 있다.

김가영은 6일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김가영은 지난해 8월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파주시청 공식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 등 활약해왔다.

앞서 김가영은 고정 출연해 기상 소식을 알렸던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진행자인 가수 테이는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다. 김가영의 유튜브 웹 예능도 이번 논란에 직격탄을 맞았다. 김가영이 진행을 맡은 '건썰다방' 측은 시즌2 마지막회 공개를 앞두고 "시즌3을 구상 중이지만 MC는 논의 중"이란 입장을 전했다. 김가영이 출연 중인 또 다른 웹 예능 '영한 리뷰'는 MBC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를 보류할 예정이다.

'하차'는 미정이지만 김가영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도 모습을 비추지 않아 통편집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가영이 소속된 팀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응원하는 다른 출연진들이 카메라에 잡힌 데 반해, 김가영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골때녀' 측 역시 김가영의 하차 여부는 진상조사위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2021년 MBC에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유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직장내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달 31일에는 고인을 생전에 인신 공격했던 정황이 담긴 동료들의 단체 채팅방 내용까지 공개됐다. 김가영 역시 이 채팅방에서 고인에 대해 언급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별도의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MBC는 고인이 피해 사실을 담당 부서나 관리자들에게 알린 적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MBC는 고인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