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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쇼트트랙, 메달 잔치' 토리노 U대회 1500m, 男女 '금·은·동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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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는 마준호가 깜짝 은메달 획득

쇼트트랙 1500m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21·사진 가운데)와 2위를 차지한 서휘민(23·사진 맨 왼쪽), 3위에 빛나는 김건희(25). 대한체육회 제공쇼트트랙 1500m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21·사진 가운데)와 2위를 차지한 서휘민(23·사진 맨 왼쪽), 3위에 빛나는 김건희(25). 대한체육회 제공
'2025 제32회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1500m에서 남녀 모두 금·은·동메달을 휩쓸면서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김길리(21·고려대)는 2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7초6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의 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김길리에 이어 서휘민(23·고려대)은 2분37초98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김건희(25·경희사이버대)는 2분38초302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남자부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태성(24·사진 가운데)과 2위 이동현(21·사진 맨 왼쪽), 3위 배서찬(23). 대한체육회 제공쇼트트랙 남자부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태성(24·사진 가운데)과 2위 이동현(21·사진 맨 왼쪽), 3위 배서찬(23). 대한체육회 제공
이어 열린 남자부 1500m 결승전도 한국 선수들의 메달 잔치였다. 김태성(24·단국대)이 2분27초7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동현(21·단국대)이 2분27초948로 은메달, 배서찬(23·경희사이버대)이 2분28초087로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이에 따라 쇼트트랙 1500m 부문 시상대 전체를 대한민국 남·녀 선수들이 차지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김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은·동 메달을 모두 획득해서 기쁘다"며 "오늘 흐름을 이어서 남은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마준호(23·사진 맨 왼쪽). 대한체육회 제공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마준호(23·사진 맨 왼쪽). 대한체육회 제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는 마준호(23·한국체대)가 33초03의 기록으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조미혜 단장을 비롯한 임원들 모두가 모든 경기장을 찾아 다니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며 "원거리 선수촌과 각 종목별 숙소에 한식, 간편식 등을 직접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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