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끝내 응하지 않자 경찰이 3차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0일 오후 "오늘 2차 출석요구에 불응한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에게 1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3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3일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저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경호본부장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까지 2차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 경호본부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경호본부장은 지난 7일 경찰의 1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