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를 수사 당국이 현장 수습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전남경찰청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2일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무안국제공항 담당부서인 운영부와 지원부 사무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 3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한편 향후 관련인 경찰 출석 조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등에 대해서도 전남경찰청이 맡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