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정부가 새해에도 수출 동력 유지에 총력을 집중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1일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수출입 물류의 수도권 관문이자 2년 연속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신항(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 화물 선적 등 해상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안 장관은 지난해 취임 첫 행보로 자동차 수출 물류 거점인 평택항을 방문했는데 올해에도 첫 행보로 수출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안덕근 장관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수출 여건에도 수출원팀 코리아로 우리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며 우리 경제 펀더멘탈의 굳건함을 보여주었다"며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1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지난해에 대해 평가하였다.
이어서 "우리 수출의 투톱인 반도체는 최초로 1400억불을 돌파하고 자동차는 2년 연속으로 700억불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한류 열풍을 기회로 K-푸드(농식품)은 역대 11월말 누적 기준 최대인 90억불,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도 최초로 10억불을 기록하며 우리 수출의 저변이 확산되었다"며 "이런 품목들의 선적 확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인천신항 근무자들 덕분"이라고 현장 근로자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고금리‧고환율, 트럼프 신(新)정부 출범 등 우리 대외 무역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올해 수출 여건을 전망하면서 "올해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