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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교수회 "민주주의 유린 윤석열 사죄하고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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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대학교 교수회는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은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고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대 교수회는 12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국가가 아닌 자신의 국가를 만들고자 반헌법적인 비상계엄권을 행사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충북대 교수회는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대통령의 권한을 무시하고 국회의 기능을 무력화했으며, 삼권분립의 대원칙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부독재와 개발독재시대 암흑기를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해온 대한민국은 헌법파괴자인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그간 쌓아올린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분노와 강력한 퇴진요구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 숨어 반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그는 이제 더 이상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며 그저 내란행위를 주도한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내란죄 피의자 상태인 윤 대통령는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조치는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야당을 향해서는 내란죄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했고, 거취와 관련해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겠다며 들불처럼 번지는 퇴진 요구를 일축했다.

한편, 충북대에서는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학생과 교직원, 교수·연구자들이 결성한 '충북대 비상시국회의'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의 처벌과 퇴진을 촉구했다.

또 다음날인 13일 저녁에는 '충북대 학생공동행동'이 윤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학내 촛불 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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