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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자존심' 전북, 광주와 무승부로 10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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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

전북은 24일 광주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B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와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대구FC를 제치고 10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북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이미 자존심은 구길대로 구긴 상태였다. K리그1 5연패에 빛나는 전북이 올해 바닥을 쳤다. 최하위까지 떨어졌고, 힘겹게 10위로 정규 시즌을 끝냈다.

전북은 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의 어시스트를 티아고가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신창무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쉬운 결과지만, 10위 확정과 함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대구는 인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졌다. 대구는 11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고, 인천은 일찌감치 최하위 강등이 확정된 상태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격파했다.

2024년 K리그1 최종 순위는 울산 HD, 강원FC, 김천 상무, FC서울, 수원FC, 포항 스틸러스(이상 파이널A), 제주, 대전, 광주, 전북, 대구, 인천(이상 파이널B)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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