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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의 파격적인 선택' 김태술 감독 선임…코치는 박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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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김태술 감독. 소노 제공소노 김태술 감독. 소노 제공
프로농구 소노가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소노는 24일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태술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노는 지난 10일 SK전 전반전 후 라커룸에서 김승기 감독이 한 선수를 향해 수건을 던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소노는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 여부 검토를 요청했고, 이후 김승기 감독은 자진 사퇴했다.

자진 사퇴 발표 이틀 만에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파격적이다. 주인공은 김태술이었다. 김태술 감독은 천재 포인트 가드로 불리며 SK, 정관장, KCC, 삼성, DB를 거치며 프로 생활을 했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도자 경력은 모교 연세대에서의 한 달 정도가 전부다.

소노는 "초보 사령탑이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구단의 의지와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젊고 유망한 지도자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김태술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잘 소통해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기회를 주신 만큼 하나씩 준비하면서 재밌는 농구를 만들어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코치로는 정관장에서 함께 뛰었던 박찬희가 합류한다.

한편 김태술 감독은 25일 선수단과 만나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28일 DB전을 통해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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