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충북 진천군이 농다리의 매력을 더욱 뽐내기 위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트리의 불을 환하게 밝혔다.
진천군은 지난 3일 밤 올해 새롭게 조성한 농다리 폭포 전망데크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진천군은 8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2~5m 높이의 트리 등 모두 7개의 트리 군락을 만들어 불을 밝혔고, 주변 수목과 전망데크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야경을 조성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32만명이던 농다리 방문객 수가 벌써 15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농다리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색다른 풍경을 제공해 사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농다리가 이제는 젊은층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 초기 놓여 1천년 물결을 버텨온 농다리 일원은 인근 초평호와 농다리 인근 미르숲 초입에 있는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 개통과 더불어 진천뿐 아니라 충북에서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