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 '[액트 : 프로미스] : 앙코르 인 서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빅히트 뮤직 제공하이브가 타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소속 연예인을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하는 방대한 양의 문건을 작성한 것이 드러나 파장이 인 가운데, 컴백을 앞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심경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 '[액트 : 프로미스] : 앙코르 인 서울'([ACT : PROMISE] ENCORE IN SEOUL) 마지막 날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취재진을 만났다.
앞서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수많은 기획사와 연예인을 거론하며 외모 및 실력을 비하하는 내용으로 작성된 '위클리 음악 산업 리포트' 내용 일부(이하 '하이브 문건')가 공개된 바 있다.
하이브는 처음에 '하이브 입장'이 아니라며 오히려 유출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으나, 지난달 29일 이재상 하이브 CEO 명의로 공식 사과했다. 자사·타사 아티스트와 소속사, 팬들에게 모두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 문건 작성을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후에도 문건 내용이 계속 공개되는 상황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빅히트 뮤직 제공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회사 안팎이 시끄러운 와중에 컴백을 준비하면서 부담은 없었는지 질문이 나왔다. 이에 리더 수빈은 "저희가 5월을 시작으로 투어를 반년 넘게 돌고 있고, 그사이 새 앨범 준비도 하면서 굉장히 바쁘게 지내왔다"라며 "주변 환경과 무관하게 저희 새 앨범과 콘서트에 집중하며 열심히 임했다"라고 답했다.
수빈은 "늘 그래왔듯이, 저희가 준비한 것들과 잘할 수 있는 것들을 후회없이, 아낌없이 보여드릴 수 있는 활동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달라.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부연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일(4일) 저녁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