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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곡 컴백' 에스파의 '전자맛' 테크노는 어떨까[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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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가 5개월 만에 미니 5집 '위플래시'로 오늘(21일) 컴백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에스파가 5개월 만에 미니 5집 '위플래시'로 오늘(21일) 컴백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노바'(Supernova)라는 새로운 메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은 그룹 에스파(aespa)가 이번엔 EDM 기반의 테크노로 돌아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가 "한층 더 강렬해진 '전자 쇠 맛'"으로 컴백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5월 낸 첫 번째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이후 5개월 만의 신작인 미니 5집 '위플래시'(Whiplash)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타이틀곡 '위플래시'는 에스파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다. 에스파는 '위플래시'에서 절제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이전과는 또 다른 '쇠 맛'을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강렬한 랩과 보컬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 '킬 잇'(Kill It), 신비로운 분위기의 알앤비(R&B) '플라이츠, 낫 필링스'(Flights, Not Feelings),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댄스곡 '핑크 후디'(Pink Hoodie),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꽃에 비유한 얼터너티브 알앤비 '플라워즈'(Flowers), 배신한 연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팝 록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까지 총 6곡이 실렸다.

미니 5집 '위플래시'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미니 5집 '위플래시'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컴백을 맞아 에스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틱톡·위버스의 에스파 공식 채널에서 미니 5집 '위플래시'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 '에스파 위크 - #위플래시 무드'(aespa WEEK - #Whiplash_mood)를 사전 오픈하며, 저녁 8시에는 신곡을 청취할 수 있는 '#위플래시 무드 프리 런칭 파티'(#Whiplash_mood PRE LAUNCHING PARTY)도 연다.

다음은 에스파가 소속사를 통해 밝힌 일문일답.
 
Q.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어떤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카리나  "타이틀곡인 '위플래시'의 비트감을 뮤직비디오나 안무 등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가장 고민했던 것 같아요."

윈터 "퍼포먼스와 노래는 당연히 열심히 준비했고 앨범 콘셉트에 맞는 비주얼을 소화해 내기 위해 의견도 많이 냈습니다."

지젤 "녹음을 제일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컴백마다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다른데, 이번 녹음은 더 집중해서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

닝닝 "이번 안무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인 만큼 포징과 각도에 더 중점을 뒀습니다."

에스파는 새 타이틀곡 '위플래시'로 EDM 기반의 테크노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에스파는 새 타이틀곡 '위플래시'로 EDM 기반의 테크노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Q. 이번 타이틀곡 '위플래시'의 리스닝 포인트 & 이번 곡도 '쇠 맛' 매력인지, 아니라면 어떤 매력인지 표현해 주세요.

카리나 "'위플래시'의 리스닝 포인트는 중독성이 있다는 점과 계속 귀에 때려 박히는 비트인 것 같고, 이번에는 '쇠 맛'보다는 '전자 맛'이 강한 것 같아요.

윈터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이고요! 이번 앨범은 '디지털 쇠 맛' 혹은 '전자 쇠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젤 "비트가 가장 제일 독보적이라고 생각하고, 포인트는 '윕-위플래시' 이렇게 반복되는 부분이 중독적입니다. '쇠 맛'의 매력이긴 하지만 '슈퍼노바'의 멋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닝닝 "이번 신곡은 5초만 들어도 모두가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게 포인트에요!"

Q. 에스파 하면 독보적인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번 '위플래시' 퍼포먼스는 어떤 모습을 볼 수 있나요?

카리나 "이번 '위플래시'는 비트감을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손이나 팔을 뻗는 동작들로 선적인 부분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윈터 "강렬하면서 외적인 힘이 많이 들어있는 퍼포먼스가 많이 인상적인 것 같아요!"

지젤 "이번에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의 안무가 특징인데, 특히 어깨 아이솔레이션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닝닝 "에스파다운 구성에 노래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더해서 전체적으로 멋있는 퍼포먼스를 기대하셔도 좋으실 거예요!"

왼쪽부터 에스파 닝닝, 지젤, 윈터, 카리나. SM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에스파 닝닝, 지젤, 윈터, 카리나. SM엔터테인먼트 제공
Q. '위플래시' 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 &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카리나 "새로운 앵글샷을 이용했다는 점이 특징인 것 같아요. 특히 군무를 하다가 액팅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들어가서 훨씬 더 강렬하게 완성된 것 같아요."

윈터 "기존 에스파의 뮤직비디오보다는 조금 덜어냈지만, 멋지고 세련된 포인트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또 미국에서도 촬영했는데, 그때 머리를 고정했던 헤어핀이 당시 착장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안 빼고 그대로 둔 채 촬영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이 남아요. 나중에 모니터링 영상을 보고 멤버들이랑 많이 웃었거든요."

지젤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테크노 느낌이고, 착장이나 비주얼을 봤을 때 콘셉추얼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요소들이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는 게 신기했고, 실제 촬영 장비인 카메라를 생각보다 다루기 어려웠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톤다운 메이크업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시도해 봤는데 이것도 새로운 경험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닝닝 "기존에 했던 CG(컴퓨터그래픽) 및 세트 스타일이 아닌, 흰 배경만으로 심플하면서 쿨한 느낌을 줬고, LA(로스앤젤레스) 로케이션 촬영에서 찍은 장면들은 아름다운 LA 바이브를 느끼실 수 있어요!"

에스파는 컴백 당일인 21일 오후 5시 유튜브 에스파 공식 채널 등에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에스파는 컴백 당일인 21일 오후 5시 유튜브 에스파 공식 채널 등에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Q.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타이틀곡 제외 멤버별 최애 수록곡과 그 이유?

카리나 "플라이츠, 낫 필링스'. 곡이 가진 분위기가 너무 좋고 당장이라도 휴양지에서 드라이브가 하고 싶어지는 음악이에요."

윈터 "'플라이츠, 낫 필링스'. 에스파로서 처음 불러보는 느낌의 곡인데, 가사랑 멜로디 모두 너무 맘에 들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곡이에요!

지젤 "'플라이츠, 낫 필링스'는 데모를 들을 때부터 너무 좋아서 놀랐고, '이 노래는 우리만 잘 소화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스트 어나더 걸'은 제 취향의 곡입니다."

닝닝 "'플라이츠, 낫 필링스'. 들으면 힐링 되는 느낌이고, 평소의 제 음악 취향과도 잘 맞는 것 같아요."

Q. 앞서 '슈퍼노바'로 대히트를 기록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가 있을까요?

카리나 "성과보다는 '위플래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타이틀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위플래시'를 알고 더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윈터 "'슈퍼노바'를 통해 힘내면서 지낼 수 있었다는 팬분들의 반응들을 봤거든요. 이번 앨범도 많은 분들의 일상에 힘이 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젤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이 너무 좋아서 '슈퍼노바'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닝닝 "이번에는 성적보다는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함께 즐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에스파는 이번 앨범 수록곡 중 '플라이츠, 낫 필링스'를 입 모아 추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에스파는 이번 앨범 수록곡 중 '플라이츠, 낫 필링스'를 입 모아 추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Q. 최근 15개 지역 25회로 펼쳐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에는 북남미∙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는데, 지금까지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 새로운 공연을 앞둔 소감은 어때요?

카리나 "가장 먼저 공연한 서울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한 결과를 처음 보여주는 날이기 때문에 항상 기분 좋은 설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앞으로 못 가본 나라의 마이(공식 팬덤명)들과도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요."

윈터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이동차도 타고 객석 동선을 이용해서 팬 분들 가까이에서 무대를 했는데, 그때 팬분들의 얼굴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요. 열심히 호응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북남미∙유럽 투어는 저도 정말 기대되는데, 작년 투어 때 팬들에게 다시 무대 보러 와주면 더욱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열심히 준비해서 팬 분들 만나러 갈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지젤 "앵콜(앙코르) 할 때마다 팬분들이 이벤트를 준비해 주시는데 너무 고맙고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또 앞으로 콘서트에서 저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되고 설렙니다."

닝닝 "모든 도시의 공연이 인상 깊었지만, 항상 첫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연습하며 준비했으니까 첫 콘서트에서는 항상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하거든요."

에스파는 타이틀곡 '위플래시'로 활동을 시작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에스파는 타이틀곡 '위플래시'로 활동을 시작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Q.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기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카리나 "항상 저희 에스파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에 보답하고자 어깨춤을 참을 수 없는 음악을 들고 왔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고 '위플래시'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시면 좋겠습니다!"

윈터 "이번 앨범도 에스파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노래로 준비했으니까요, 여러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이 들어주세요!"

지젤 "새 앨범으로 빠르게 찾아온 만큼, 좋은 결과물로 찾아뵐 테니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요."

닝닝 "이번에도 멤버들,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마이들 이 앨범을 들으면서 2024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나올 수 있게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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