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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넘은 29번째 BIFF, 90% 넘는 좌석점유율 기록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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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배우 안재홍과 박보영. 정혜린 기자2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배우 안재홍과 박보영. 정혜린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7일 자로 개막 엿새째를 맞은 가운데 대부분 상영 영화의 좌석점유율이 90%를 웃돌며 순항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따르면 초청작 188편이 상영된 가운데 587회차 상영 중 286회차가 90%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관람했던 <전,란>은 평단과 관객의 고른 호평을 받았다. 3일부터 시작한 오픈 시네마에는 매 회차에 4천명이 넘는 관객이 참가했다.

특히, 7일에 상영하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를 포함해 4편이 매진되는 역대급 참여율을 기록했다.

그밖에 BIFF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전,란>, <보통의 가족>,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등의 오픈 토크와 <리볼버>, <좋거나 나쁜 동재> 등의 야외무대인사에도 발 디딜 틈 없이 수많은 영화 팬들이 몰렸다.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 배우가 참여한 액터스 하우스와 3번의 마스터 클래스 또한 모두 전석 매진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장편 전작 8편을 선보인 미겔 고메스 감독,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를 직접 연출한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등이 초반 관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뉴 커런츠, 플래시 포워드, 한국영화의 오늘, 와이드 앵글 등 다양한 섹션에서 새로운 화제작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5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신설된 프로듀서허브와 AI 콘퍼런스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세일즈마켓에 참가한 전 세계 국가관과 세일즈사,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부산스토리마켓까지 가득 찬 미팅 일정으로 둘째 날을 마쳤다.

부산 원도심에서 열린, 관객이 만드는 영화 축제 커뮤니티비프는 영화 상영 54편을 비롯해 '리퀘스트시네마', '올데이시네마' 등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행사가 관객과 함께했다.

부산지역 주요 9곳에서 상영하는 동네방네비프도 시민들의 호응으로 영화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전날 영화의전당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왕가위 감독의 첫 TV 시리즈 『번화』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를, 신설된 음악상과 피플스 초이스상은 『불구선량적아문』과 『선재 업고 튀어』가 각각 수상하는 등 18개 부문 시상을 통해 아시아 콘텐츠의 세계적인 위상을 재확인했다.

영화제 후반부에는 올해 재개한 '짧은 영화, 긴 수다'와 '아주담담'을 통해 9일까지 한국과 아시아 신인 감독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류준열 배우의 오픈토크가 9일 열린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으로 11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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