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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경찰 관둬도 이태원 참사는 계속 생각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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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종료 앞둔 윤희근
'가장 아쉬웠던 점' 물어보자
"이론의 여지 없이 이태원 참사"
"돌아간다면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아쉬움 들어"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10·29 이태원 참사'가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윤희근 청장은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동안 가장 아쉬운 점이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에 "이론의 여지없이 이태원 참사"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다음 달 퇴임을 앞두고 있어, 이날이 사실상 마지막 기자간담회였다.

그는 "사회적 재난에서 경찰의 책임과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되새기고, 우리 사회 전체가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간다면, 예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은 제가 경찰을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는 윤 청장이 취임한 지 약 두 달 만인 지난 2022년 10월 29일 발생했다.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며 길거리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159명이 사망했다.

당시 압사 사고 발생 전 수차례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과 소방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안전 관리에 여러 문제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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