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혼자 화장실 보냈다고…알바생에게 소리친 엄마?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지금 걔를 화장실에 혼자 보낸 거예요?"카페 아르바이트 직원이 아이를 혼자 화장실에 보낸 걸 두고 이를 뒤늦게 확인한 보호자가 소리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8일 작성된 "알바생이 아이 화장실도 같이 가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동네 디저트 카페에서 일한다고 밝힌 A씨는 "오후 5시쯤 남자아이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와 아이 먹을 와플과 음료수 한 개를 계산 후에, 아이만 매장에 두고 나갔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매장 주변은 학원 상가여서 오후 5시쯤이면 학생들이 많이 몰릴 시간이라고 한다. 아이가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화장실을 물어봐 건물 밖에 있는 매장 화장실 위치를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 어머님이 오시더니 저기 앉아 있는 아이 못봤냐길래, 화장실 위치 물어봐서 아직 안 온 거 같다고 말했더니 표정이 싸해지더라"며 "(그러더니) 화장실이 건물 밖에 있는데 왜 혼자 보내냐, 직원이 둘인데 왜 그냥 보내냐고 엄청 소리 지르더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키즈카페도 아니고 매장이 한가한 것도 아니었고 퇴근 후에 소리 지르고 욕하던 모습이 계속 떠올라서 집에 와서도 좀 울었다"며 "이럴 때 무슨 일 생기면 저희 아르바이트생 책임이냐"고 물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애를 혼자 두고 간 게 잘못", "월급을 사장이 주지 고객이 주나", "카운터 비우고 갔다가 사고 생기면 다 알바생 책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PC방서 "조용히 해달라" 하자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온라인커뮤니티 캡처·JTBC보도 영상 캡처피시방에서 조용히 해달라는 한 이용객 요청에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서울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40대 B씨를 살인미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쯤 서울 미아동의 한 피시방에서 주변에 앉아있던 남성 C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 남성 C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담은 게시물에 피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는 목 주위와 손바닥이 흉기에 찔려 응급처치를 한 모습이 담겨있다.
C씨는 "피시방에서 어떤 사람이 계속 욕하고 난리 쳤다"며 "바로 앞자리라 조용히 좀 해달라했는데 직감적으로 이 사람이 이상했다"고 밝혔다.
B씨는 C씨에게 계속 사과하러 갈테니까 기다리라고 한 뒤, 어딘가에 전화해서 '나 내일 일 못가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B씨는 C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C씨는 "내가 이 사람보다 신체적으로 좋아서 칼 든 손목을 잡고 사람들한테 도와달라해서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C씨는 병원 치료를 잘 받았다며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추가로 올리기도 했다.
"라인, 日에 뺏긴다" 여야 정치권 성토
연합뉴스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야후'의 네이버 지분 매각 요구를 두고 여야 정치권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이버 라인야후사태, 기술주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일본 총무성은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통해 사실상 라인야후의 일본 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일본정부의 조치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적성국에 버금가는 반시장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에 대한 정치권의 우려는 잇따르고 있다.
앞서 같은당 윤상현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일본 정부의 압박을 받아 온 라인야후가 네이버 축출에 나섰다"며 "더 이상 우리 정부가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일은 대통령과 외교부가 나서서 일본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를 보호해야 할 일"이라며 "우리 정부가 강하게 대응해야 지금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있는 네이버도 협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라인을 탈취하는 일본에 한마디 항변도 못 하는 참담한 외교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며 "정부는 반드시 일본의 '라인 침탈'을 막고 한국의 기술을 지켜내라"고 밝혔다.
같은당 박지원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당선인도 "일본 당국과 기업에 의한 네이버 라인 강탈 시도가 도를 넘고 있는데도, 우리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당선인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에 넘어가게 생겼다"며 "대일 굴종외교의 다른 이름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