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함안군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3년 교통행정 평가' 결과 진주시·함안군이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교통분야 도정 시책의 시군 관심을 높이고자 매년 교통행정 평가를 하고 있다. 교통문화지수, 교통약자 이동편의, 노선버스 안전점검, 광역교통체계 확충 등 20개 지표의 정량적 평가와 함께 개인이동수단·이륜차·자전거 분야 안전 관련 시책, 교통 분야 도정 협조도의 정성적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시 지역에서는 진주시가 1위를 차지했고, 거제시·김해시가 그 뒤를 이었다. 군 지역은 함안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성군·거창군의 순이다.
진주시는 교통문화지수(A등급·인구 30만 명 이상 시 지역 전국 1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25% 감소), 공영주차장 확보율(12.9%), 국도비 예산 집행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함안군은 교통문화지수(A등급·전국 최고점수 기록), 전기차 보급(3371대), 노선버스 안전점검 실적(75.6%)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우수 시군에는 특별조정교부금 각각 2억 원·1억 원과 함께 도지사 표창을 준다.
한편,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1위로 A등급을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