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 SNS 캡처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2024 AVC(아시아배구연맹) 챌린지컵 대비 강화 훈련에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2일 남자 경기력 향상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이싸나예 라미레스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명단을 심의해 2024 AVC 챌린지컵 대비 강화 훈련에 참가할 1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30대 선수가 없다. 1995년생 정지석(29·대한항공)이 최고참이다. 막내는 이탈리아 남자 배구 1부 리그 베로 발리 몬자와 정식 계약을 맺은 2005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이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상위 입상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세대 교체를 통한 국제 경기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터는 황택의(국군체육부태)와 한태준(우리카드)이 선발됐다.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과 김영준(우리카드)이 이름을 올렸다.
미들 블로커는 이상현(우리카드), 김민재(대한항공), 김준우(삼성화재), 최준혁(인하대)이 뽑혔다. 아웃사이드 히터는 정지석, 정한용(이하 대한항공),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이우진이 이름을 올렸다. 아포짓은 허수봉(현대캐피탈), 차지환, 신호진(이상 OK금융그룹)이 선발됐다.
이싸나예 라미레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오는 5월 1일 소집해 강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14명의 선수를 선발해 6월 2일부터 9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2024 AVC 챌린지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