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페르난도 모랄레스 신임 감독. 국제배구연맹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덮쳤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한 대표 선수 가운데 부상으로 훈련 참여가 불가한 김다은(흥국생명),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이소영(IBK기업은행)을 각각 문지윤(GS칼텍스), 김채원(IBK기업은행), 한다혜(페퍼저축은행), 박수연(흥국생명)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다은은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김연견은 좌측 발목 내측 충돌증후근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한 상태다. 문정원은 우 슬관절 외상성 관절별증과 퇴행 반달연골 및 내측반달연골, 이소영은 좌측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대표팀 감독은 부상 선수들과 1대1 면담을 통해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향후 대표팀 합류를 위한 격려를 전했다.
교체로 새롭게 선발된 문지윤, 김채원, 한다혜, 박수연 등 4명은 대표팀 의무팀, 진천선수촌 메디컬센터 등과 면담을 시행했다. 이들은 빠른 시일 내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2024 VNL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16명의 대표 선수 가운데 이선우, 정호영(이상 정관장)은 소속팀의 요청으로 지난 15일 오후 선수촌에서 일시 제외됐다. 두 선수는 정관장의 인도네시아 초청 행사에 참여한 뒤 오는 22일 오후 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하는 VNL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