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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재결합 후 파경까지…"마음은 2020년에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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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유튜브 영상 캡처배우 황정음이 첫 번째 이혼 소송부터 결국 파경을 맞이한 현재까지의 과정과 심경을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전후로 SNS에 불륜 의혹을 제기했던 이유를 에둘러 밝혔다.

그는 "기가 그렇게 센 건 아닌데 (제가 원래)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남에게는 관심이 없다. 남편한테도 관심이 없어서 9년 동안 (불륜과 관련해) 몰랐다"고 전했다.

4년 전인 2020년 첫 이혼 결심을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남편이 '내 집이니 나가'라고 자주 말해서 싸운 뒤 대출을 받아 이태원에 집을 샀다. 남편은 집을 산 줄 몰랐고, 화해를 했다. 아이도 있고 시간도 아까워 그냥 살았는데 이번에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혼 이슈에도 변함없이 '짠한형' 출연이 가능했던 것에 신동엽을 향한 고마움의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힘내라고 응원 받았던 여러 상황들을 떠올리며 "이미 2020년에 마음이 끝났기 때문에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사실 없었다. 그런데 주위에 좋은 분들이 너무 많으니까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안 좋은 상황이건, 좋은 상황이건 그 상황을 대하는 자세는 저에게 달린 것"이라고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황정음은 지난 2월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남편 이영돈의 불륜을 직간접적으로 암시하는 사진과 글 등을 SNS에 올려 관심을 모았다.

황정음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악인 금라희 역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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