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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7.7% 뚝…출생아 수, 월 기준 '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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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2만 1442명 그쳐, 인구 1만 1047명 자연감소…혼인 건수는 '깜짝' 2만 건대 회복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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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 1442명으로 지난해 1월 대비 1788명, 7.7%나 감소했다.

월간 출생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1월은 1년 중 출생아 수가 많은 달인데 올 1월은 7.7%,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급감했던 혼인 건수 영향이 여전히 출생아 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사망자 수는 3만 249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174명, 0.5% 줄었다.

인구 동태 건수 추이. 통계청 제공인구 동태 건수 추이. 통계청 제공
이에 따라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는 지난 1월 1만 1047명을 기록했다.

국내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51개월째 거듭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혼인 건수는 2만 8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2085건, 11.6% 증가했다.

월간 혼인 건수가 2만 명대를 기록하기는 2020년 12월 2만 2139건 이후 37개월 만인데 혼인 신고 일수가 지난해 1월보다 이틀 늘어난 게 결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혼인 신고 일수 영향을 빼면 올 1월 혼인 건수 증가율은 1.5%로 대폭 축소된다.

지난 1월 이혼 건수는 7940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691건, 9.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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