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 야간 경관조명.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홈팀인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팀컬러인 초록빛으로 채워졌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월드컵경기장 서·남·북측 관중석 출입구 경관조명과 보안조명을 모두 초록색LED로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월드컵경기장 동측의 경관조명과 가로등 조명을 초록빛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올해는 경기장 서·남·북측의 LED 경관조명 40개와 보안등 65개가 전북 현대의 팀컬러인 초록색 LED로 바뀌면서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하게 됐다.
시는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관람 편의 개선을 위해 경기장 내 필드 조명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한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AFC챔피언스리그 등 국제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연습경기장을 준비하고, 전북현대 팬숍 및 역사관 설치 등 프로축구 팬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향후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연계해 전주 북부권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다양한 공간을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