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정관장, 7년 만의 봄날이 다가온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정관장. 한국배구연맹정관장.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이 7년 만의 봄 배구를 위해 전진 중이다.
 
정관장은 2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관장은 승점 53(17승14패)으로 3위,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33(10승21패)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정관장의 기세가 무섭다. 시즌 초반 정관장은 1라운드 3위, 2라운드 6위, 3라운드 5위에 그쳤다. 하지만 4라운드 4승2패, 5라운드 5승1패의 성적을 거두며 어느새 3위까지 올라섰다.
 
지난 24일 흥국생명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터 염혜선이 아포짓 메가,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과 지아 등을 통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이며 흥국생명을 무너뜨렸다.

정관장은 리시브(36.48%)와 수비(세트당 26.26개) 부문에서는 각각 3위와 4위로 다소 아쉽다. 하지만 7개 팀 중 공격종합(42.70%), 세트(세트당 14.40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막강한 공격력을 무기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2016-2017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이후 7년 만의 봄 배구 무대를 밟으려는 의지가 강하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매 경기 승점 3점을 딴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3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 2라운드 모두 패했지만, 3~5라운드에서 모두 이겼다.
 
상대전적에서도 정관장은 공격 균형을 이룬 모습이었다. 지아와 메가는 각각 31.42%, 29.93%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소영도 16.56%의 공격 비중을 가져갔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부키리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부키리치의 공격 비중은 38.75%로 가장 높지만, 타나차와 미들블로커 배유나는 각각 22.06%, 11.76%로 저조하다.
 
최근 6경기 성적은 2승4패로 저조한 가운데 2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반등이 절실한 한국도로공사가 봄 배구 진출에 도전하는 정관장의 발목을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