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정해인이 연기한 김오랑 중령 조카 "감독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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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사진 오른쪽)의 실제 인물인 고(故) 김오랑 육군 중령(사진 왼쪽)의 모습. JTBC '뉴스룸' 화면 캡처.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사진 오른쪽)의 실제 인물인 고(故) 김오랑 육군 중령(사진 왼쪽)의 모습. JTBC '뉴스룸' 화면 캡처.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의 실제 인물인 고(故) 김오랑 육군 중령의 조카가 영화의 연출자 김성수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 김오랑 중령 조카 김영진씨는 27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삼촌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삼촌인 감 중령을 살해한 박종규 중령(극 중 박수종 중령) 사과를 받지 못한 억울한 마음을 밝혔다.
 
김씨는 극 중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을 본 후 "얼굴 자체가 삼촌 젊었을 때하고 좀 많이 닮은 형태"라며 "베레모 쓰고 해놓으니까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떠올렸다.
 
영화에서 오진호 소령은 반란군에 맞서 육군특수전사령관 공수혁 소장(실제 인물 정병주)을 끝까지 지키다 목숨을 잃는다. 실제 고 김오장 중령 역시 권총 한 자루로 반란군에 맞서다 세상을 떠났다.
 
김영진씨는 역사의 판단이 끝나고 김 중령을 살해한 박종규 중령이 임종 직전 "오랑이한테 가서 잘못했다고 사과하겠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런 얘기도 들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마음이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사과를 받지 못한 마음은 김씨의 마음에 사무치게 남았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우리나라 국민이라고 하면 다 아는 그런 계기가 됐으니, 이 영화 만든 사람(김성수 감독)한테 고맙다고 이야기나 한번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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