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 다짐한 kt 이강철 감독 "페디에게 진 것, 더 좋은 투수 나오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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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연합뉴스kt 이강철 감독. 연합뉴스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패한 kt 이강철 감독이 설욕을 다짐했다.

kt는 31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NC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 시즌 PO 2차전을 치른다.

전날(30일) 1차전에서는 5 대 9 패배를 당했다. 역대 PO 1차전 승리 팀의 한국 시리즈 진출 확률 78.1%(25/32)를 놓쳤다.

상대 선발 에릭 페디의 호투에 막혀 고전했다. 페디는 6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역대 PO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12개)을 세울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페디 역투. 연합뉴스페디 역투. 연합뉴스이 감독은 전날 페디의 활약에 "정규 시즌 때보다 더 좋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슬라이더 각이 스트라이크 존 끝에 걸치고, 투심 패스트볼은 밀려 들어와서 타자들이 치기 힘들었다"면서 "좋은 투수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록 1차전에서는 패했지만 2차전만큼은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페디에게 0 대 1로 졌다고 보면 된다"면서 "오늘은 페디보다 좋은 투수가 나오겠냐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그러면서도 이날 선발 등판하는 NC 신민혁에 대해 "우리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결정구도 갖고 있다"고 경계심도 드러냈다. 신민혁은 올해 정규 시즌 kt와 5차례 맞대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강한 면모를 뽐냈다. 

kt는 이날 벤자민이 선발 마운드를 지킨다. 이 감독은 "벤자민은 아프지 않고, 연습 경기 때 구위도 좋았다"면서 "오늘은 선발 야구를 해야 한다. 벤자민이 5이닝 이상 끌고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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