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경기대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 한국배구연맹경기대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가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의 메이필드호텔에서 2023-2024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2개 대학의 38명, 3개 고등학교의 3명, 부산시체육회 개인 신청자 1명 등 총 42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명 순서는 2022-2023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총 100개의 구슬 가운데 삼성화재가 35개, KB손해보험이 30개, OK금융그룹이 20개, 우리카드가 8개, 한국전력이 4개, 현대캐피탈이 2개, 대한항공이 1개를 가져갔다.
추첨 결과 삼성화재, 우리카드, OK금융그룹, 대한항공, KB손해보험,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다만 대한항공의 1라운드 지명권은 트레이드로 인해 삼성화재가 행사했다. 우리카드의 2라운드 지명권 역시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손형종, 2023-2024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삼성화재에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에 김재휘, 김동민을 내주고 한성정과 2023-2024시즌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전체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잡은 삼성화재는 경기대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를 선택했다. 뒤이어 우리카드가 2순위로 한양대 아웃사이드 히터 김형근의 이름을 호명했다.
3순위 OK금융그룹은 인하대 세터 박태성을 지명했고, 대한항공의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삼성화재는 경기대 미들 블로커 양수현을 뽑았다. 한국전력은 6순위로 명지대 아포짓 스파이커 신성호, 현대캐피탈은 7순위로 충남대 미들 브로커 김진영을 선택했다.
이날 드래프트에 지원한 총 42명의 선수 중 20명이 남자부 7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