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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 "폐지줍는 어르신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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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 제공 정의당 광주시당 제공 
정의당 광주시당은 광주에서 폐지를 줍다 귀가한 60대 여성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들에게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17년 광주시의 조사에 따르면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이 동구 130명, 서구 150명, 남구 191명, 북구 213명, 광산구 134명 등 약 800명으로 집계됐다"며 "안타까운 희생을 막기 위해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들 어르신들의 한 달 수입은 30만 원 정도로, 혹서기 한 달만이라도 일을 강제로 쉬게 하고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2억 4천만 원 정도를 지급하면 안타까운 희생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기정 시장의 핵심 공약의 하나인 3대 공익가치 수당 중 참여수당은 공공안전, 환경, 재난구조, 돌봄 등 공익 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제시돼 있다"며 "기록적인 폭염에 재난문자만 보내는 무책임한 행정보다는 현장의 위험요소를 적극적으로 제거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적극 위기 대응 행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옥외 현장에 대한 사전 예방적인 적극적 작업중지와 노동자의 휴식권을 충분히 보장이 필요한데도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은 현장에서 통하지 않고 있다"며 "최소한 지자체가 발주한 공사 현장만이라도 폭염이 계속되는 8월 초까지는 노동자들의 대낮 근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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