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중 무역상담회장을 찾아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한국-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기·전자,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 소비재, 콘텐츠, 농·수산 식품 수출 및 인프라 수주 등 전방위 수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무역상담회에는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100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200여개 회사가 참여했다.
총 400건 이상 1대 1 상담을 통해 최소 4천만달러(1년 이내 성약 가능 예상금액)와 최대 1억달러(3년 이내 성약 가능 예상금액)의 계약 추진이 예상된다.
우리의 최대 무역 흑자국인 베트남에서 7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수출의 약 30%를 담당하는 우리 기업(8800여개)의 경제협력 성과를 베트남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K-산업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됐다.
대기업 9개와 중견·중소기업 5개 등 총 10개 부스로 구성된 이번 쇼케이스 행사에는 수 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가전, 첨단소재 등 양국 경협을 통해 생산된 현지 제품 뿐만 아니라, 전자거래 플랫폼, 스마트 팜 등 신산업과 함께 우주·메타버스 등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산업부와 코트라(KOTRA)는 무역상담회 성과와 'K-산업 쇼케이스'를 통해 확인된 베트남 소비자들의 관심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경영여건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