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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은 기쁨으로 돌봄은 다함께

"포스코 꼭 오렴"…최정우 회장, 네쌍둥이 출산 직원 축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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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네쌍둥이 출산 사원 집 방문
유모차·용돈 전달…"포스코 꼭 와라" 덕담

네쌍둥이를 출산한 사원의 집을 직접 방문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환 사원 아내 박두레씨 인스타그램 캡처네쌍둥이를 출산한 사원의 집을 직접 방문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환 사원 아내 박두레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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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국내 최초로 네쌍둥이 자연분만에 성공한 포스코 김환 사원 부부 집을 직접 찾아 화제다.

1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화성부 소속 김환 사원과 아내 박두레씨 부부 집을 방문했다. 부부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네쌍둥이를 자연분만해 주목받았다. 네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며 그중에서도 자연분만은 극히 드물다. 지난 2001년 첫째를 출산한 부부는 이로써 다섯아이 부모가 됐다. 김환 사원은 현재 육아 휴직중이다.

출산 당시 포스코는 김 사원 부부에게 9인승 승합차를 선물했다. 출산장려금 2천만원과 임직원들의 축하가 담긴 200만원 상당 육아용품도 지급했다. 또 네쌍둥이가 첫돌이 될 때까지 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는 자녀돌봄서비스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김 사원의 집을 찾은 최 회장은 웨건 유모차와 용돈을 직접 전달했다. 출산 직후 장 수술로 6개월 가까이 병원에서 지낸 쌍둥이 첫째에게는 "씩씩하게 이겨내고 건강해져서 장하다. 최고다 최고. 포스코로 꼭 와라"고 덕담도 건넸다.

김 사원 부부는 최 회장이 다녀간 후 SNS에 감사 인사를 올렸다. 아내 박두레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최 회장은 네쌍둥이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시종일관 눈을 마주쳤다. 박수를 치고 껄껄 웃는 모습도 허물없이 보였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저출산 해결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할 대표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해 기업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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