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3
봉하2
봉하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후 일주일간 김해 봉하마을은 검정과 하양, 그리고 노랑의 3색으로 물들었다.
끊이지 않았던 애도 물결은 온통 검정색이었다.검은 옷을 입은 유족과 상주, 조문객. 조문객들의 가슴에는 검은색 ''근조'' 리본이 달렸고,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유서 내용이 적힌 검은색 펼침막도 분향소 맞은 편에 내걸렸다. 그리고 눈에 보이진 않지만 유족과 추모객들의 가슴도 까맣게 타 들어갔다.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는 하얀색 국화 꽃이 수십만 송이 놓여졌다.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찾았다던 하얀 담배도 흰 연기를 내며 소리없이 타들어 갔다. 분향소의 하얀 천막도 슬픔에 빠진 조문객들을 말없이 덮어주며 위로했다.
마을 입구부터 분향소까지 이어진 길에는 흰 색과 검은 색의 만장 1천여개가 도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