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년째 드론 실증도시 선정…UAM 상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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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3년 드론 실증도시에 제주도 선정

화물 운송용 소형 드론. 제주도 제공화물 운송용 소형 드론. 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공약인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선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서 제주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는 3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에 선정됐는데, 글로벌 첨단 드론과 항공 기반시설 도시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했다.

대표적인 실증 사업은 제주공항에서의 실시간 드론 식별 시스템 운용과 도서지역 맞춤형 드론 물류배송서비스다.

우선 실시간 드론 식별 시스템 실증은 국내 여객 순위 1위인 제주공항 관제권 내에서 드론에 식별장치를 장착해 실시간 항적 모니터링을 통한 유인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 제주에서 운영하는 공공 목적의 드론을 제주 전역으로 확대해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의 안전한 항공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드론 식별장치는 60g 이하의 초소형 독립 장치로 다양한 기종의 드론에 장착이 가능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도 방지할 계획이다.
 
도서지역 맞춤형 드론 물류배송서비스는 운진항과 가파도를 대상으로 고중량 택배 정기배송과 긴급택배 직배송, 가파도 특산물 역배송 등을 통해 드론물류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고중량 택배용 드론은 국토교통부의 안전성 인증을 마쳤고 안전 강화를 위해 낙하산 장착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이와 함께 '드론 배송 초경량 비행장치 사용사업자' 등록으로 드론택배 자격을 획득하고 물류와 항공교통, 항공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 참여로 드론 물류체계 상용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해녀 고령화에 따른 현안 해결을 위해 고중량 택배드론으로 해녀 채취물도 운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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