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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찬스 아닙니다' 호나우지뉴 아들, 바르사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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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의 아들 주앙 멘지스(가운데). FC바르셀로나 라마시아 트위터호나우지뉴의 아들 주앙 멘지스(가운데). FC바르셀로나 라마시아 트위터'외계인' 호나우지뉴(브라질)의 아들이 FC바르셀로나 유스와 계약했다.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주앙 멘지스가 유스(라마시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로 알려졌다.

멘지스는 브라질과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호나우지뉴의 아들이다.

호나우지뉴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 207경기 94골(71어시스트)을 터뜨리며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기록했다. 2015년 은퇴 후에는 FC바르셀로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멘지스는 브라질 세리에B 크루제이루 유스에서 뛰다 계약 해지 후 지난 1월부터 FC바르셀로나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두 달 가까운 테스트 끝에 FC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체결 전까지 호나우지뉴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흔히 말하는 '아빠 찬스'는 아니었던 셈이다.

호나우지뉴는 아들이 FC바르셀로나 테스트를 받는 동안 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있었다. 지난 주말에는 전 동료 헤라르드 피케가 운영하는 킹스 리그(7인제 축구 리그)에 선수로 나서기도 했다.

호나우지뉴는 SNS를 통해 "아들, 신께서 너의 길을 계속 밝혀주시길"이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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