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선수단에 선물한 황금 아이폰. 아이디자인 골드 인스타그램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 동료들에게 제대로 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동료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17만5000파운드(약 2억8000만원)를 써 35개의 순금 아이폰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월드컵 우승 한을 풀었다. 토너먼트 전 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아르헨티나 우승과 함께 골든볼(MVP)도 거머쥐었다. 이에 24K 순금을 표면을 입힌 아이폰을 특별 제작해 35명의 선수단에게 선물했다.
각 아이폰에는 선수의 이름, 등번호, 그리고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엠블럼이 새겨졌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을 위해 3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흔쾌히 쏜 셈이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받는 주급은 103만 파운드(약 16억원)로 알려졌다.
메시의 의뢰를 받아 황금 아이폰을 제작한 아이디자인 골드의 벤 라이온스는 "메시는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연락했다.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줄 특별한 선물을 원했지만, 시계라는 평범한 선물을 원하지는 않았다"면서 "선수단 이름이 새겨진 황금 아이폰을 제안했고, 메시도 그 아이디어를 좋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