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위반 혐의' 석현준, K4리그 뛴다? 전주시민축구단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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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민축구단 페이스북 캡처전주시민축구단 페이스북 캡처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석현준(32)이 K4리그(4부리그) 전주시민축구단에 등록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4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023시즌 석현준 선수와 동행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훈련복을 입은 석현준의 사진과 함께 공격수, 등번호 9번으로 표시했다.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에 입단해 줄 곳 해외에서 생활한 석현준은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 귀국도 하지 않아 2019년 병무청 병역기피자 명단에 올랐다.
   
석현준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되자 병무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지난해엔 프랑스 매체를 통해 프랑스 귀화 추진설이 알려져 비판이 거세졌다.

결국 석현준은 지난해 12월 29일 정당한 사유 없이 병무청의 해외 체류 허가 기간 내 귀국하지 않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시민축구단이 속한 K4리그는 사회복무요원 신분도 출전할 수 있다. 재판 결과와 당국의 처분에 따라 석현준이 최종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되면 앞으로도 계속 경기를 뛸 수 있다.
   
전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석현준이 구단 선수로 등록은 마쳤다. 25일 개막 경기 엔트리에는 확실히 들어가지만 경기를 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등록 절차와 경기를 뛰는 것에는 문제가 없고 향후 뛸 수 없는 재판 결과가 나오면 그때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현준은 지난해 8월 한국에 들어와 올해 2월부터 전주시민축구단에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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